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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관계 파괴" 기업은행, 조송화에 '초강수'

여자배구 기업은행이 무단이탈 논란을 빚은 조송화 선수에 대해 강수를 선택했습니다.

결별을 공식 발표하고 잔여 연봉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조송화 본인이 선수 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했고 신뢰 관계가 파괴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0일 KOVO 상벌위원회가 사실 관계 파악의 한계를 이유로 징계를 보류하자 기업은행은 최후 수단으로 계약 해지를 꺼내 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업은행은 또 이번 사태의 책임이 조송화에게 있기 때문에 2억 원이 넘는 잔여 연봉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구단의 강경한 입장에도 조송화 측이 "무단이탈이 아닌 부상에 따른 휴식"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계약해지의 법적 효과를 둘러싸고 민사소송 등 법적 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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