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외제차가 보행자를 들이받아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어젯(13일)밤 10시 30분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상동 2터널 부근 대구 방면 1차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보행자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인 60대 여성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직전 A씨는 자녀와 함께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있었는데, 차 안에서 말다툼을 벌여 문을 열고 차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벤츠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