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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현대경제연구원 방문…'경제 대통령' 부각 주력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박 4일 동안 대구 경북 지역 곳곳을 훑은 데 이어 오늘(14일)은 현대 경제 연구원을 찾습니다.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3일, 삼성경제연구소를 방문했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현대경제연구원을 찾아 개별 재계 방문을 이어갑니다.

이 후보는 자율 주행 차 등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간담회 자리에서 경제 성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까지 3박 4일간의 대구경북 민생 행보를 마친 이재명 후보는 TK에서도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했습니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자신을 TK 출신 큰 정치인으로 인정해 달라며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주가조작 사범들 철저하게 응징하고,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제가 열어가겠습니다.]

이어 포스텍을 방문한 자리에선 노태우 정부 때 민정당 대표를 지낸 고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산업화 업적을 치켜세웠습니다.

나흘간의 TK 방문 일정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 부동산 세제 공약 등 이 후보의 '우클릭' 행보가 두드러졌다는 평이 많은데, 이 후보 측은 "유연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전두환 씨에 대해 "경제는 성과"라고 한 발언에는 당내 비판이 뒤따랐는데, 5선 이상민 의원은 쉽게 말을 바꾼다고 꼬집었고, 광주가 지역구인 한 의원은 "실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킹메이커 이해찬 전 대표가 "이 후보는 자꾸 발전하는 사람"이라며 후보 선출 후 처음 지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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