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앱 접속 장애…질병청 "오늘 방역패스 적용 안 해"

방역패스 앱 접속 장애로 혼선이 빚어지자 방역당국이 오늘(13일) 하루 동안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방역패스 시스템 과부하로 시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오늘 하루 동안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또, "실시간 대량 인증 처리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등 과부하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긴급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낮부터 시작된 방역패스 앱 및 전자출입명부 접속 장애는 지금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방역패스 앱과 연동돼 접종 이력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었던 네이버·카카오의 QR 체크인에서도 '먹통' 현상이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