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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재건축 규제-세제 완화' 시사…장애우 표현 논란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서울의 재건축 정비구역 현장을 찾아가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장애인 본부 정책 투어 출정식에서도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서 쓴 표현을 두고 논란도 일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강북구에 있는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동산을 파는 데 장애가 될 세제는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동산을 매각하는 것에 장애가 될만한 세제들을 개선을 해나감으로 해서 매물로 나올 수 있게 여건 조성을 하면….]

'수도권 130만 호 주택 공급'을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는 윤 후보는 지은 지 40년 넘은 노후 주택에 사는 주민과 대화에서는 재건축 규제 완화를 다짐했습니다.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윤 후보가 거듭 강조한 것은,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부각하겠단 의미"라고 윤 후보 측은 설명했습니다.

선거대책위 장애인본부의 정책 투어 출정식에도 참석해 현장 맞춤형 장애인 복지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책상에서 이것(정책)이 나오는 게 아니고,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면 거기에서 정책이 나오고….]

윤 후보는 격려사에서 장애인을 '장애우'라고 칭했는데,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에게 차별적 언어로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장애우'라는 표현에 대해 장애인단체들은 시혜적이라는 이유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봉민 의원의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무기한 보류시켰습니다.

전 의원은 '재산 편법 증여' 의혹으로 탈당했다가 최근 복당했는데, 논란이 잠잠해지면 슬그머니 복당하는 행태가 반복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취업준비생과 제대 군인들에게 연간 70만 원의 교육비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찾아가 '초격차' 과학기술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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