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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다 자르고 "6천 원뿐…" 도망친 남성, 상습범이었다

최근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후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이른바 '먹튀' 범죄가 논란이 된 가운데, 미용실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6천 원만 내고 도망"입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미용실 CCTV입니다.

염색과 커트를 받은 남성이 계산대에서 주머니를 뒤지며 머뭇거리더니 서둘러 자리를 뜹니다.

미용실 먹튀 범죄

미용실 주인이 따라 나가 "가시면 안 된다"고 말했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주인은 뒷머리를 잡으며 난감해합니다.

해당 남성은 미용 시술이 다 끝난 후에야 가진 돈이 6천 원밖에 없다면서 나머지 비용을 나중에 주겠다고 말하고 도망을 간 건데요.

휴대폰도 가져오지 않았다면서 번호를 적어줬는데 알고 보니 번호도 가짜였습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큰일이 아니라서 CCTV 추적이 어려워 결국 못 찾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광주의 또 다른 미용실 주인도 영상 속 남성에게 똑같은 피해를 봤다고 토로했는데, 그는 "저 남성이 한두 번 범행한 게 아니라고 들었다"며 "경찰이 꼭 잡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얼굴에 대단한 철판을 깔았군요. 염색은 뭐하러 하나요?", "남의 시간과 노력을 훔친 도둑… 꼭 처벌받게 해야 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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