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위중증 엿새째 800명대…오미크론 24명 추가 확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2일) 5천817명으로 일요일 기준 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엿새째 800명대를 기록하면서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오미크론 감염자는 24명이 추가로 확인돼서 모두 114명이 됐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5천817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요일 발생 기준 최다 수치로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천493명 늘었습니다.

지난 11월 말 이후 요일별 최다 확진자 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건데, 방역 당국은 지난주 확진자 수는 그 전 주보다 3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수용자 1명이 확진된 이후 그제와 어제 수용자와 직원 등 28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8일부터 연일 850명 안팎을 오간 위중증 환자 수는 오늘도 876명으로 엿새 째 800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은 여전히 포화 상태입니다.

병상 가동률은 서울은 90.6%, 인천 92.4% 등 수도권에서 90%를 넘었습니다.

하루 이상 입원을 대기하는 환자는 오늘도 1천533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나흘 이상 기다린 사람도 어제보다 늘어 404명에 달합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900명 정도로 증가해 의료적 용량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40명 늘어 지금까지 4천293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북 등 지역 감염이 확산되며 24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감염자는 1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된 추가 접종 예약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2차 접종일부터 3개월, 90일이 지난 성인은 사전 예약 후 오는 15일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군 당국도 오늘부터 전 장병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