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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TK 마무리…"다주택자 양도세 한시 유예 논의"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성주와 포항을 차례로 들려서 3박 4일 동안의 대구 경북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 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반대 의견이 나왔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13일) 오전 성주시장을 방문해 지역 화폐의 효용성에 대해 논의하는 '국민반상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성주의 특산품인 참외 모종 심기 체험을 한 뒤 포항공대를 방문해 포스코의 창업자인 고 박태준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후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대구 경북 지역에서 상징성이 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했는데 주력 정책인 '에너지 고속도로'로 지역을 살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이재명을 지지하면) 영남이 디비질(뒤집어질) 것이고, 대한민국이 디비져서(뒤집어져서) 경제를 성장시키고, 공정한 세상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 드릴 것입니다.]

이 후보는 또, 부동산 표심 확장을 위해 한시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경감을 언급하면서 6개월 안에 처분하면 완전 면제, 12개월 안이면 4분의 1 면제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후보의 구상이다. 개인적으로는 양도세 완화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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