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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스타펜, '황제' 해밀턴 꺾고 F1 시즌 챔피언 등극

페르스타펜, '황제' 해밀턴 꺾고 F1 시즌 챔피언 등극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원(F1)의 '신성' 막스 페르스타펜 (24세·레드불·네덜란드)이 '황제' 루이스 해밀턴(36·메르세데스·영국)의 왕좌를 빼앗았습니다.

페르스타펜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F1 올 시즌 마지막 22번째 대회인 아부다비 그랑프리(GP)에서 가장 빠른 1시간30분17초34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전까지 시즌 드라이버 포인트 369.5점으로 해밀턴과 공동 1위였던 페르스타펜은 마지막 레이스 우승으로 26점(패스티스트 랩 1 추가점)을 추가해 최종 395.5점으로 시즌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2위로 18점을 더하는 데 그쳐 최종 387.5점으로 시즌 종합 포인트 2위로 마쳤습니다.

시즌 3위는 발테리 보타스(226점·메르세데스·핀란드)가 자리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해밀턴, 보타스에 밀려 최근 2시즌 연속 3위에 머문 페르스타펜은 개인 통산 첫 시즌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최연소 F1 데뷔, 최연소 GP 우승 기록을 보유한 페르스타펜은 2010년 제바스티안 페텔 (23세 133일), 2008년 해밀턴(23세 300일), 2005년 페르난도 알론소(24세 57일)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어린 나이(24세 73일·이상 만 나이)에 시즌 챔피언에 오르는 기록을 썼습니다.

또 네덜란드인으로는 처음으로 F1 시즌 챔피언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해밀턴은 '레이싱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 (7회·은퇴)를 넘는 통산 최다 8번째 챔피언 등극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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