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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시즌 6호골…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활약'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 선수가 석현준이 뛰고 있는 트루아를 상대로 시즌 6호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1대 1로 팽팽히 맞선 후반 9분 오딘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시즌 6호 골이자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입니다.

후반 24분에는 벤치에 있던 트루아의 석현준이 투입돼 후반 41분 황의조가 교체될 때까지 17분 동안 한국 선수 맞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는데 석현준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황의조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 1로 이긴 보르도는 6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리그 15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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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 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조 1, 2위로 나섰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라오스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23분 망쿨람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국내 2부 리그 안산에서 뛰는 아스나위의 결승골 등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5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도 꽝하이와 꽁푸엉, 호앙득의 연속골을 앞세워 지난 대회 결승전 상대였던 말레이시아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두 팀은 나란히 2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6점을 기록했는데 골 득실에서 앞선 인도네시아가 조 1위, 베트남은 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2위 팀까지 4강에 올라 우승을 다투는데, 한국인 사령탑이 이끄는 두 팀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면서 동반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오는 15일 조 선두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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