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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물동량 성장 지속…올해도 기록 단축

<앵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제물류 거래량 증가와 신규항로 유치 등에 힘입은 결과로 보입니다.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 대분을 나타내는 TEU를 기준으로 지난달 24일 300만 TEU를 달성했다고 인천항만공사가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2일에 300만 TEU를 달성한 것에 비해 8일이나 단축된 것입니다.

인천항은 2017년 처음으로 300만 TEU 시대를 연 뒤 5년 연속 300만 TEU 이상을 처리하는 항만이 됐습니다.

신규항로 개설과 비대면 마케팅을 통한 물동량 유치가 증가세를 이어간 원인이라고 인천항만공사는 밝혔습니다.

[김종길/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 : 중국, 베트남의 물동량이 상반기에 급증했고, 신규항로 유치 등을 통한 서비스의 다양화 노력이 물동량 증가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자상거래가 급격히 증가한 것도 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연말까지 현재 물동량 추세가 유지된다면 지난해 실적인 327만여 TEU보다 더 많은 332만 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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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해안 일주 순환도로 가운데 유일하게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던 미단시티 진입 도로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미개통 영종해안순환도로 2.99km, 왕복 2차로 구간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영종지구 전체 해안도로의 연결이 가능해졌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영종지구 전체의 대순환 교통체계의 정점을 찍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오는 2024년 공사가 완료되면 53.7km의 해안도로 연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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