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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가서 때려!" 딸 부추긴 엄마, 결국 철장신세 위기

오늘(13일) 마지막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 전해진 소식인데요, 지난달 미국 청소년 농구 경기 도중에 한 흑인 여학생이 한국계 여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지난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청소년 농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3점 슛을 시도하다 넘어진 흑인 여학생, 뒤에 있던 한국계 학생도 이 과정에서 같이 넘어졌습니다.

이후 흑인 여학생, 한국계 여학생에게 주먹을 날렸습니다.

"가서 때려"라는 어머니의 외침을 듣고 그랬다는데 피해 학생은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정신적 피해로 학교 수업도 제대로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가해 모녀는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게다가 가해 선수가 전직 NBA 선수, 코리 벤자민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더 커졌습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가해 학생의 어머니를 미성년자 비행 및 폭행 조장 혐의로 기소했는데 어머니가 부추기지만 않았어도 이번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본 겁니다.

해당 혐의로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1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가해 학생의 기소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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