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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정의용에 징용 문제 등 '적절 대응 강력 요구'"

"하야시, 정의용에 징용 문제 등 '적절 대응 강력 요구'"
▲ 리버풀 비틀스 스토리 뮤지엄에서 진행된 G7 만찬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가 열리는 영국 리버풀에서 정의용 외교장관을 처음 만나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현지시각 11일 리버풀의 비틀스 스토리 뮤지엄에서 진행된 만찬 때 정 장관의 제안으로 짧은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하야시 외무상은 징용 피해자와 위안부 문제 등 양국 간 쟁점 현안과 관련한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가 적절하게 대응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한국 측의 입장에 근거한 발언을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두 장관이 대화를 나눈 것은 지난달 10일 하야시 외무상이 취임한 이후 처음입니다.

두 장관은 또 이번 단시간 접촉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한일 양국 및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돌려놓기 위해 외교당국 간 협의와 의사소통을 가속하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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