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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689명 · 위중증 894명…'역대 최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1일) 하루 6천689명 발생해 토요일 기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상황은 더 심각해서, 코로나 상황 이후 가장 많은 8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6천689명을 기록했습니다.

토요일 기준으로 최다 수치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1천561명 많습니다.

지난 8일부터 닷새 연속 850명 안팎을 오간 위중증 환자는 30명 넘게 급증한 8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86.5% 가동되고 있는데, 그중 서울과 인천은 90%를 넘었습니다.

집계상 빈 병상이 있더라도 환자 입퇴원에 따른 공백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포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하루 넘게 입원을 기다리는 사람이 오늘 0시 기준 1천739명에 달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행정명령에 따라서 병상이 추가적으로 지금 확충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병상이 생기는 속도보다 환자가 (더 빠르게) 증가되기 때문에 더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사망자는 43명 늘어 지금까지 4천253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해외유입 4명, 국내 발생 11명 등 15명 더 확인돼 누적 감염자는 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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