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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2021 MAMA'서 3년 만에 완전체…"기적같은 일"

워너원, '2021 MAMA'서 3년 만에 완전체…"기적같은 일"
그룹 워너원이 3년여 만에 완전체로 '2021 MAMA' 무대에 올랐다.

워너원은 11일 경기 파주시 탄현면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2021 MAMA'(2021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워너원은 2017년 방영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보이그룹이다. 프로그램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2017년 8월 정식 데뷔해 2019년 1월까지 프로젝트 활동을 펼쳤다. 이후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개별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무대는 라이관린을 제외한 10명(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함께한 사실상의 완전체 결합이었다. 비록 시상식 직전 스태프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인해 생방송에 참석하지 못하고 사전 녹화로 대신했지만 이들의 재결합 무대는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힐 만큼 화제성이 컸다.

워너원은 '봄바람'을 인트로곡으로 띄운 뒤 '에너제틱'과 '번 잇 업' 무대를 통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3년만의 무대였지만 칼군무로 여전한 호흡을 자랑했다. 가수, 배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멤버들은 전보다 성숙한 무대 매너와 안무, 표정으로 워너블(공식 팬클럽)을 열광시켰다.

워너원

마지막 곡은 '뷰티풀'이었다. 파트3를 불러 공연을 마무리 했다. 생방송에서 보여줄 무대였으나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이 곡 역시 사전 녹화로 대신했다. 워너원은 팬들을 향한 진심을 노래로 전달했다. 

'2021 MAMA' 측과 진행한 사전 촬영 인터뷰 영상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드디어 다시 뭉쳤다. 팬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꿈만 같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번 무대를 보면서 저희를 뜨겁게 사랑해주셨던 순간들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1 MAMA'는 Mnet을 비롯해 미국과 아시아 각 지역의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올해 호스트는 가수 이효리가 맡았다.

방탄소년단이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버터'), 올해의 앨범상(<비(BE)>),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상을 품에 안았다. 더불어 남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틱톡 페이보릿 모먼트 등의 부문에서 수상해 9관왕을 달성했다.

<사진 = MAMA 제공>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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