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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소득 · 고신용자, 대출 받기 더 어려워진다

내년 고소득 · 고신용자, 대출 받기 더 어려워진다
내년에 은행권이 지켜야 할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준이 올해보다 더 까다로워지면서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중순 은행들에 내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 제출을 요청하면서, 내년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평균 4.5% 수준에서 관리하겠다는 지침을 주요 시중은행에 전달했습니다.

당국이 내년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로 제시한 4.5%는 올해 증가율 목표 5%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내년에는 대출자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강화됩니다.

당장 다음 달 2단계 DSR 규제에서는 총대출액이 2억 원을 초과하면 무조건 DSR이 40%를 넘는지 따지기 시작하고, 내년 7월 3단계까지 시행되면, 총대출액이 1억 원만 웃돌아도 DSR 규제를 받습니다.

대출 규제 강화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사람에게 집중돼, 고소득·고신용자는 앞으로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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