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아랍에미리트(UAE) 대사 임명된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
외교부가 아랍에미리트(UAE) 대사에 국군기무사령관 등을 지낸 이석구(예비역 중장) 전 국방대 총장을 임명했습니다.
육사 41기인 이석구 전 총장은 육군본부 작전처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군내 합동작전 및 기획분야 전문가입니다.
이 전 총장은 기무사령관으로 재직하던 2018년 박근혜 정부 당시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 보고 경위를 놓고 송영무 당시 국방부 장관과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석구 당시 사령관이 송영무 당시 장관에게 계엄령 문건의 존재를 보고했지만 송 장관이 이를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주과테말라 대사로는 특임공관장으로 장하연 전 서울경찰청장이 임명됐습니다.
직업 외교관 가운데서는 문승현 전 주미국 공사가 주태국대사로, 김형길 전 국회의장 외교특임대사가 주덴마크대사로 선임됐습니다.
또 주니카라과대사에 신성기 현 민주평통사무처 위원지원국장, 주레바논대사에 박일 전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주슬로바키아대사에 이병도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 주폴란드대사에 임훈민 전 북극협력대표 겸 아프리카협력대사 등이 임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