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러시아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심각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9일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동을 하면 오랫동안 지속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리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해 "유럽의 변두리에서 전쟁을 촉발할 수 있는 어떤 행동도 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생각을 다시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러시아는 이로 인해 초래될 일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에 따르면 러시아는 내년 초 17만5천 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준비 중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설을 부인하면서 서구가 막연한 '러시아 공포증'에 사로잡혀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