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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메시도 뺨칠 '현란한 드리블'…'견생역전'엔 이분 있었다

전북 임실군에서 남다른 축구 실력을 자랑하는 반려견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잔디밭을 달리는 이 개 한 마리를 볼 수가 있는데요. 작은 몸집, 근데 자기 몸집만 한 축구공을 머리로 치고 밀면서 현란한 드리블을 구사합니다.

임실군청 농업축산과 공무원인 신현확 씨가 키우는 반려견 레오입니다.

메시, 호날두 같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실력으로 임실군 유튜브 채널 등에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초 레오는 유기견이었습니다.

신 씨는 지난해 여름, 비좁은 건물 틈 사이에서 웅크린 채 비를 맞고 있는 레오를 우연히 발견해 '처음엔 유기견 센터에 데려다줬지만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될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서 데려와 키우게 됐다'고 첫 만남을 소개했습니다.

당시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던 신 씨, 레오와 생활하면서 유기견에 관심이 많아졌고 축산직 공무원으로 진로까지 바꿨다고 합니다.

레오의 축구 실력에 이 같은 사연까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임실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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