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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박 4일 대구경북행…'위성정당'엔 반성 메시지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10일)부터 3박 4일 동안 대구와 경북을 방문합니다. 이 후보는 어제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만든 데 대해 반성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국 순회 매타버스 일환으로 3박 4일 동안 대구·경북 지역을 찾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경주 황리단길과 대구 동성로 거리를 방문합니다.

당초 2박 3일로 계획했지만, 많은 곳을 방문해달라는 지역의 요청에 따라 일정을 늘렸다고 민주당은 전했습니다.

어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식에서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만났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둘이 무슨 대화 하나 지금 이렇게.]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그게 재미죠, 뭐 심각한 얘기해 볼까요? ]

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생을 탄압받으면서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생을 바치셨다"고 기렸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도 와 계신데 우리는 전쟁 상태 끝내야 합니다. 종전 넘어서 평화 협정으로 가야 합니다.]

앞서 이 후보는 당내 정당혁신추진위 출범식에서는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만든 데 대해 반성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기상천외한 편법으로 여야가 힘들여 합의한 대의민주주의 체제가 작동도 못 해보고 후퇴해버린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년 8개월 만에 정치 평론을 재개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정치적 생존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하자는 없었던 사람"이라는 말로 이 후보를 지원 사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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