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떠난' 바르셀로나, 조별리그 탈락 수모

리오넬 메시가 떠난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21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뮌헨 원정에서 승리가 절실했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뮐러의 헤더를 수비가 몸을 날려 걷어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어간 뒤였습니다.

9분 뒤에는 자네에게 대포알 중거리 슛까지 얻어맞았습니다.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3대 0으로 완패한 바르셀로나는, 조 3위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유로파리그로 밀려났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인 바르셀로나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2000-2001 시즌 이후 21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