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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벤처 투자 예산 10조"…전 국민의당 의원 영입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9일) 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당의 변화와 쇄신 방향을 밝힙니다. 앞서 어제는 중소벤처기업 단지를 찾아 벤처기업에 예산 10조 원을 투자해 혁신창업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전 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당을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공존하는 정당으로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오후에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평화 번영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고 김 전 대통령 업적을 기립니다.

어제 이 후보는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를 찾아 '상생의 가치 실현'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4.3조 원인 벤처 투자를 위한 정부 예산 규모를 10조 원으로 늘리고, 그 성과가 일반 국민에게도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2027년까지 10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형 벤처 투자 펀드를 도입하겠습니다.]

이어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직업훈련형 편의점을 방문해 일일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고 김용균 씨 3주기 추모 사진전에 참석해서는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당 소속이던 '중도 성향'의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을 영입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다만, 함께 합류 제안을 받은 옛 한나라당 출신 김성식 전 의원은 막판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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