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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美 '피플스 초이스' 수상…에미상도 기대감↑

'오징어 게임', 美 '피플스 초이스' 수상…에미상도 기대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뤘다.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2021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2021(People's Choice Awards/이하 2021 PCAs)에서 '오징어 게임'은 올해의 정주행 시리즈(The Bingeworthy Show of 2021) 부문에서 수상자로 호명됐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회 분량의 드라마다. 지난 9월 공개 후 세계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고, 최장 기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역대 넷플릭스 최대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앞서 진행된 제31회 고담어워즈에서 '획기적인 40분 이상 장편 시리즈' 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오징어 게임'은 또 하나의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또한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도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외국어 드라마상, 최우수 남자배우상(이정재) 후보에 올라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같은 기세를 이어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에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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