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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개방…시민 문화공간으로

<앵커>

지난해 시민들에게 일부 개방된 부평 미군기지인 캠프마켓이 시민 참여 공간 등을 통해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일부 담장을 철거하고 진입로도 설치해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캠프마켓 외벽의 철조망이 제거되고 담장도 철거됩니다.

지난해 80여 년 만에 시민에게 공개된 캠프마켓에 대한 문화공간 조성이 추진되면서 캠프마켓 B 구역 외곽담장 일부의 철거가 이뤄졌습니다.

앞으로 진입로 2곳이 조성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캠프마켓을 찾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캠프마켓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방문자와 소통할 수 있는 인포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인포센터가 그 이름처럼 인천의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며 시민 의견을 담아낼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인포센터에서는 캠프마켓과 관련한 상설 전시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박보민/캠프마켓 서포터즈 : 새삼 이 안에 들어와서 전쟁의 흔적들을 저희가 직접 찍어보니 역사를 꾸준히 기억해야겠구나, 라는 마음이 더 생기게 됐습니다.]

캠프마켓은 내년 4월까지 완전 반환될 예정으로 인천시는 2028년까지 이곳에 시민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천지역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이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함께 지난주부터 시작됐습니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이라는 이름의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데 77억 2천만 원이 목표 모금액입니다.

성금은 저소득층과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의료비와 생계비, 장학금 등의 형태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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