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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AT 마드리드, 포르투 잡았다…극적인 16강행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B조 최하위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포르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틀레티코는 득점 없이 맞선 후반 12분 그리즈만의 골로 앞서 갔습니다.

이후 승부가 가열되면서 양 팀 선수 간의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후반 22분부터 3분 사이에 양 팀 선수 각각 1명씩이 퇴장당한 데 이어 벤치에 있던 포르투 선수 1명도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전열을 가다듬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추가 골로 한발 더 달아났습니다.

후반 45분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코레아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2대 0을 만들었고 2분 뒤에는 데 파울이 3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3대 0으로 뒤진 포르투는 후반 추가시간 올리베이라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습니다.

승점 3점을 더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위에서 2위로 도약하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고, 조 3위가 된 포르투는 플레이오프로 밀려났습니다.

같은 조의 AC밀란은 리버풀에 2대 1 역전패를 당해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AC밀란은 토모리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리버풀 살라와 오리기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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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구단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손흥민도 확진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들은 어제(7일) 일제히 토트넘 선수 6명과 스태프 2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는데 '풋볼 인사이더'는 이들 가운데 손흥민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0월에도 현지 매체에서 확진자로 언급됐지만 검사 오류로 드러난 적이 있습니다.

토트넘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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