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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천 명 넘었다…위중증 840명 '역대 최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175명, 위중증 환자는 840명으로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재택치료 담당 행정 인력을 늘리고, 재택치료 관리 기관은 의원급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7일) 7천175명 나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전날 확진자 4천954명에서 하루 만에 2천 명 넘게 증가했고, 지난주 같은 요일의 5천122명과 비교하면 40% 늘어난 규모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전날보다 66명 늘어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63명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60세 이상이 전체 확진자의 35%, 위중증 환자의 84%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상 부족도 심각해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이 860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적극적인 병상 확충과 더불어 재택치료 체계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 행정 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관리 의료기관도 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하겠습니다.]

재택치료 확대로 공동 격리되는 가족의 불편을 덜기 위해 격리 기간을 현재 열흘에서 일주일로 단축하고, 가구원 수에 비례해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38명입니다.

추가 감염자 2명은 모두 지역 사회 감염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서울대 기숙사 내 외국인 유학생 확진자 3명 등 오미크론 의심 사례들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3.3%, 2차 접종률은 80.7%입니다.

추가 접종을 의미하는 3차 접종률은 8.8%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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