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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여기 초대된 사람, 다 해고" 900명 모아 '무례한 통보'

미국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한 스타트업 업체 최고경영자가 화상 회의로 직원들을 대량 해고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대출업체 베터닷컴의 CEO 비샬 가그입니다.

지난 1일 화상 회의를 하는 모습인데요, 여기엔 회사 전체 인력의 9%인 900명 넘는 직원이 참여를 했습니다.

충격적인 발언이 이 화상 회의에는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로 CEO 가그가 '당신이 이 화상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면 해고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구조조정이 시장 효율화와 성과, 생산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매우 무례한 해고 방식'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예고 없이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기에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습니다.

게다가 가그는 과거에도 폭언 등으로 구설에 올랐는데요, 회사 블로그에 '직원들이 비생산적이고 하루에 2시간만 일한다'며 '월급 도둑'이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업무 속도가 느린 일부 직원에게 '너는 멍청한 돌고래다', '나를 창피하게 만들지 말고 당장 그만둬라'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논란이 됐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베터닷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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