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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2연승 마감…도로공사 5연승 질주

<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의 개막 후 12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습니다. 도로공사가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에만 블로킹 6개를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한 도로공사는 2세트부터 주포 야스민이 살아난 현대건설과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현대건설이 듀스 끝에 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는가 했지만, 4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던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의 잇따른 범실을 틈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접전이 이어지던 5세트 막판에도 현대건설의 실책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11대 10에서 이다현이 서브 리시브에 실패한 데 이어, 야스민의 스파이크가 오른쪽으로 빗나가며 도로공사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전새얀의 마지막 득점으로 3대 2 승리를 완성하는 순간, 도로공사 선수들은 마치 우승한 듯 코트에서 서로 부둥켜 안았습니다.

5연승을 달린 도로공사가 3위로 뛰어올랐고, 현대건설은 12연승 끝에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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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올 시즌 남자부 처음으로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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