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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자 12명 늘어 36명…서울서 첫 감염자

오미크론 확진자 12명 늘어 36명…서울서 첫 감염자

정다은 기자

작성 2021.12.07 20:00 수정 2021.12.07 21: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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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12명 더 확인됐습니다.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감염된 환자가 나왔습니다. 한 주 만에 오미크론 감염자가 모두 36명으로 늘어난 건데, 마스크를 쓴 채 1분 정도 접촉했는데도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오늘(7일) 첫 소식,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한국외국어대학교입니다.

도서관 로비에 출입 금지 표시가 쳐 있고, 그룹 학습실은 문을 닫았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외국인 유학생의 동선에 따라 시설 운영을 중단한 겁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 : 사회과학관이 좀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라서 좀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죠. 시험도 교수님들이 자체적으로 다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경희대와 서울대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2명도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둘 다 교내 기숙사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오미크론 감염 학생과 접촉한 기숙사 내 또 다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오미크론 의심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감염이 확인된 유학생 3명과 함께 오미크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지역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확진자 상당수는 인천 지역에 몰려 있지만, 이미 경기도 안산과 충북 진천 등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고, 오늘 서울 대학가에서 첫 감염이 나오면서 전국 확산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의 경우 국내 감염자가 30명을 넘기는데 5주가 걸렸는데, 오미크론은 한 주 만에 36명까지 늘었습니다.

빠른 전파력 때문인데, 인천에서는 식당 종사자가 마스크를 쓴 채 오미크론 감염자와 불과 1분만 접촉했는데도 감염됐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아마 해외에서의 분석 결과와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확진된 사람들의 이후 상태들을 좀 보면서 분석할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감염 중심고리인 인천의 해당 교회는 "초기 동선을 정확히 말하지 않아 오미크론 확산에 단초가 된 점을 인정한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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