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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해오름동맹도 '굳건'…연합시 추진

<앵커>

부·울·경 메가시티를 추진 중인 울산시가 경주-포항 간 행정 협의체, 해오름동맹의 끈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활용한 역사 문화사업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을 본격화합니다.

전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구 호계역 인근 기찻길.

1920년대 초부터 100여 년간 울산 도심을 지나 경주와 포항을 연결하던 철로입니다.

하지만 이달 말, 동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울산시는 도심 한가운데 지나는 이곳 폐선을 모두 들어내고 도심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내용의 실시 설계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폐선부지를 공원화해 울산 호계와 경주 외동지역을 하나로 연결해 경계를 허물겠다는 겁니다.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도 본격화합니다.

세 도시에 구축된 원전 16기와 중입자와 양성기 가속도와 같은 인프라를 앞세워 원전해체와 신약과 신소재 개발에 나설 방침입니다.

한발 더 나아가 동해안을 따라 하늘 나는 자동차, 이른바 UAM 구축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해오름 경제권 구축, 최종적으로 연합시를 탄생시킨다는 목표입니다.
 
[안승대/울산시 기획조정실장 : 그린에너지 시대에 도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해오름 동맹 지역의 도시가 세계적인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년 초 동남권 광역연합, 이른바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에도 불구하고 경북 지역 간 맺은 해오름동맹을 굳건히 유지하는 울산시.

이를 통해 장차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진국 UBC, CG : 송정근 U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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