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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가난한 사람과 부자 비교하며 "정의롭습니까?"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서울대학교 금융경제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청년들과 경제 정책을 이야기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고, 등하굣길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학교 금융정책 세미나 강연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금융의 공공성을 강조했습니다.

"금융은 가난한 사람이 더 많이 부담하고 있다"며, 기본 금융 정책의 필요성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가난한 사람은 이자를 많이 낸다, 가난한 사람은 돈 빌려주지 않는다. 그러나 부자는 돈 많이 빌려준다.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저리로 장기로. 정의롭습니까?]

이 후보는 또 지금은 수요를 보강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대라고 언급하며, "근본적으로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가끔 기재부와 충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모임 공간을 방문해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에 참석한 뒤 시도당 위원장과 연석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후보는 22번째 이른바 '소확행'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일자리를 활용해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신설 학교는 통학로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대장동 3법 가운데 하나인 개발이익환수법의 당론 처리 방침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전두환 재산 추징법과 국회의원 면책특권 개선 등도 당론추진 방침을 재확인하며, '개혁 입법을 원내에서 제동을 걸었다'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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