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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가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신규 확진 4,954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954명, 위중증 환자는 사흘 만에 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36명까지 늘었는데, 서울 대학가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첫 소식,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12명 추가돼 누적 36명까지 늘었습니다.

나이지리아에 다녀왔다가 감염된 40대 부부를 시작으로 인천 지역 교회와 관련된 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대학 3곳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3명이 모두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에서도 첫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들 모두 인천 지역 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 곳인 한국외대는 오는 14일까지 모든 캠퍼스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습니다.

서울대와 경희대도 선제검사를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오미크론 확산 가능성에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에 이어 서울과 충북 진천,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도 오미크론이 나오면서 전국적인 대응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4천954명 나왔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774명으로 전날보다 47명 늘면서 사흘 만에 다시 역대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64명이 나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고령층에서 상당히 많은 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중증 환자 중에서 사망이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3차 접종을 기한이 도래하면 꼭 받아주시기를….]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6%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9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코로나19만 담당하는 거점 전담병원을 2곳 더 지정해 치료 병상 600여 개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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