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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산타나 입국, 빠르면 18일 V리그 데뷔

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산타나 입국, 빠르면 18일 V리그 데뷔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가 입국했습니다.

기업은행 구단 관계자는 "산타나가 어제 입국해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산타나는 개인 트레이너이자 남편인 발레리우 구투와 함께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인 산타나는 키 185cm의 레프트 자원으로, 라이트 자리에도 설 수 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뛰었으며, 2021-2022시즌에는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을 해왔습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레베카 라셈을 지명했습니다.

기업은행과 작별하는 레베카 라셈(오른쪽) (사진=연합뉴스)

한국인 할머니를 둔 라셈은 성실하고 착한 성격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개인 성적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라셈은 13경기에 출전해 187점, 공격 성공률 35.21%에 그쳤습니다.

득점과 공격 성공률 모두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낮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7일 "산타나와 입단 계약을 했다. 라셈은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셈은 '퇴출 통보'를 받고도, 모레(9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까지 뛰기로 했습니다.

산타나는 열흘 동안 자가 격리를 한 뒤 빠르면 오는 18일 흥국생명과의 화성 홈경기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사진=달리 산타나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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