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회적 일자리를 활용한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원 확대 방안을 담은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등하굣길 봉사활동은 갈수록 학부모들의 스트레스이자 단골 민원"이라면서, "부모님에게 등 떠민 등하굣길 안전, 국가가 책임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가 지난달 11일 발표해 온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중 하나로, 이번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원'은 22번째 '소확행' 공약입니다.
이 후보는 학부모들이 전담해온 학교 주변 교통 봉사를 언급하며, "말이 봉사지 사실상 강제 할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맞벌이 가구 증가, 육아와 직장의 병행 등 변화된 가족상,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학부모의 무임 노동에 기댄 말뿐인 봉사활동을 없애고 어린이 안전은 당연히 국가가 책임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사회적 일자리를 활용한 등하굣길 교통안전 강화, 낮은 처우 개선을 제시했습니다.
또, 신설학교의 경우, 설계 단계부터 안전이 보장된 통학로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