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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전기를 적게 썼더니 돈으로 돌려받았다"

[친절한 경제] "전기를 적게 썼더니 돈으로 돌려받았다"

한지연 기자

작성 2021.12.07 09:49 수정 2021.12.07 11: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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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7일)도 한지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은 전기 절약으로 돈 버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을 알려주시겠다고요? (네, 혹시 앵커님은 집에서 화장실이나 이런 데 전등불 잘 끄시나요?) 제가 아내한테 매일 혼나는 것이 그것입니다. 잘 안 끄고 다녀서요, 매일 그것 때문에 혼나고 있습니다.

<기자>

저도 어릴 때 어머니께 등짝 스매싱을 많이 당했었는데, 이제는 꼭 이런 잔소리가 아니더라도 전기 사용할 때 신경을 좀 쓰셔야겠습니다.

전기 적게 쓴 만큼 돈으로 돌려주는 '에너지 캐시백'이 시행이 되는데요, 온실가스를 좀 더 줄여보겠다고 실시하는 정부 정책입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적게 쓴다고 다 돈으로 돌려주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남과 비교해서 적게 써야 하는 것인데요, 주변 아파트단지나 가구와 비교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면적의 가구가 쓴 평균 전기 사용량보다 적어야 하는데 1킬로와트 적게 사용했다, 이럴 때 50원씩 돌려줍니다.

'이거 너무 적은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4인 가구 한 달 평균 사용량이 350킬로와트거든요, 이거 기준으로 계산을 해서 20% 적게 썼다 하면 70킬로와트 적게 쓴 것이죠.

70 곱하기 50원 하면 이거 앵커님, 얼마죠? (5X7=35. 3,500원이네요.) 맞습니다. 3천500원은 뽑는 것이죠. 한 달에 커피 한 잔은 공짜로 마실 수 있는 값입니다.

에너지 캐시백은 다음 달인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데 시범 시행이라 세종, 진천, 나주 같은 혁신도시로 우선 진행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정부가 형광등을 앞으로 퇴출시키기로 했다는데 이것도 절약과 좀 관련이 있는 것입니까? (혹시 집에 형광등 쓰시나요?) 저희 집이 좀 오래된 집이긴 한데 얼마 전에 큰마음 먹고 LED로 교체했습니다.

<기자>

요즘 LED로 바뀌는 추세이기는 한데 여전히 오래된 아파트에서는 형광등 쓰는 곳이 있죠.

전기 절약으로 돈 버는 법 이야기하다가 웬 형광등 없어지는 이야기냐 할 수 있는데요, 형광등보다 광효율이 좋은 LED를 썼을 때 돈을 아낄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왜 그러냐면 형광등은 빛을 내기 위해서 열을 발생시키는데, 그래서 불이 완전히 켜질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죠. 이와 달리 LED 조명은 전기가 직접 반도체를 통해 빛으로 전환이 됩니다.

그래서 형광등의 절반 정도의 전력만 가지고도 빛을 내는 것이고, 전기 소비량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가정에서는 돈을 들여서라도 형광등을 LED로 바꾸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한데요, 2~3년 정도 사용하면 전기요금 절약한 것으로 설치 비용 뽑는다고 하고, 또 나라에서도 2028년 이후에 효율 낮은 형광등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전기 아끼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 쭉 알아보고 있는데 이런 것도 있네요. 그러니까 절전하면 우대 금리가 적용되는 금융상품이 이달에 출시가 된다고요.

<기자>

한 시중은행이 한국전력과 협업해서 탄소 중립 실천을 독려하는 그런 취지로 만든 상품인데요.

요즘 예·적금 금리 너무 짜잖아요, 이 상품 같은 경우는 1인당 20만 원까지 밖에 납입할 수 없기는 하지만 금리가 우대 금리 포함해서 4%나 됩니다. 그런데 이 우대 금리 그냥 받을 수 있느냐, 절전과 관련한 미션 수행해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앱에서 "절전해달라"는 알람이 뜨면 이것을 수행하면 되는데요, 최대 0.5%까지 지급이 됩니다.

기름값 절약하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알뜰 교통카드'도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려고 걷는 거리만큼 마일리지 적립해주고요. 카드사 추가 할인받으면 대중교통비 최대 30% 아낄 수 있습니다.

찾아보면 절약해서 돈을 버는 제도가 꽤 많은데요, 서울시에서 하는 에코마일리지는 전기뿐만 아니라 물 사용, 가스 사용도 다 포함해서 6개월 단위로 측정한 사용량을 줄이면, 연 최대 10만 원을 포인트로 적립해주고요, 이것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지역 아닌 곳은 어떻게 하느냐, 이에 상응하는 탄소포인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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