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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안철수, '쌍특검'을 고리로 제3지대 공조 승부수

<앵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어제(6일) 만났습니다. 두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들을 겨냥한 쌍특검 공조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단일화에 대해서는 논의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 고 김용균 씨의 3주기 추모제에 참가한 뒤 태안 화력발전소 현장 시설 점검에 나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형 SMR 공약을 발표합니다.

앞서 어제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두 후보는 이번 선거가 거대 양당 체제에 경종을 울리는 대선이 돼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이른바 '쌍특검'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민생 정치, 미래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여러 정책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서로 합의된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시면 거기에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대선 후보로 등록하는 내년 2월 전까지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대장동 개발 의혹, 고발 사주 의혹이 특검을 통해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시간 끌기" 하지 말고 특검을 구성할 추천권을 제3지대로 넘겨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다만, 심상정, 안철수 후보는 대선 변수로 꼽히는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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