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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대위 출범…"부패 · 무능 · 위선 정권 심판해야"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늘(7일)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방문해 피해자 지원 및 보호 현황을 확인합니다. 윤 후보는 어제 선대위 출범식에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면서 정권 교체의 뜻만 같다면 힘을 합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선대위 회의를 직접 주재한 뒤 법무부 산하 강력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찾아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윤 후보는 어제 선대위 출범식에서 청년 당원들과 함께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의 기회가 왔다"고 외쳤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는 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코로나 중환자 병실 확대에 써야 할 돈을 표를 얻기 위해 전 국민에게 무분별하게 뿌렸고, 집이 없으면 전월세로, 집 있으면 세금으로 고통받게 했다고 정부, 여당을 질타했습니다.

속칭 '윤핵관' 같은 자신의 측근들을 둘러싼 최근 논란을 의식한 듯 당 선거대책위를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단합을 공언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제부터는 100가지 중에 99가지가 달라도 정권 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합니다.]

윤 후보와 갈등을 뒤로하고 선대위 '원톱'을 맡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를 '공정과 정의의 상징'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김종인 원톱' 체계가 구상대로 자리 잡았다며 더는 '측근 논란' 같은 "좋지 않은 모습이 나오지 않을 거"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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