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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팀, 일본 꺾고 조 단독 선두 등극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팀, 일본 꺾고 조 단독 선두 등극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국가대표 김민지-이기정이 숙적 일본을 꺾고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김민지-이기정은 오늘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B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일본을 7대 4로 꺾고 3연승으로 B조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1엔드에서 2점을 먼저 득점한 김민지-이기정은 2엔드와 3엔드 연속 3실점을 해 2대 3으로 일본에 리드를 뺏겼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4엔드와 5엔드에서 연속으로 1득점과 2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다시 5대 3으로 뒤집었습니다.

6엔드에 일본에 1점을 내줬지만 7엔드와 8엔드에 다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대 4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전날 뉴질랜드와 핀란드를 연거푸 제압한 김민지-이기정은 일본까지 잡고 3연승을 거두면서 올림픽 출전권 2개를 놓고 6개 국가가 경쟁을 벌이는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총 14개 참가국 중 2팀에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이번 대회는 각 조 2위와 3위가 다른 조 2·3위와 교차로 본선 1경기를 치른 뒤, 승자가 각 조 1위와 본선 2경기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본선 2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합니다.

B조 단독 선두에 나선 김민지-이기정은 내일 밤 에스토니아(2패)와 예선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 승리하면 본선 진출을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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