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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골프장에 불만 고조…정부가 대책 마련 나선다

비싼 골프장에 불만 고조…정부가 대책 마련 나선다
골프 대중화에 역행하는 골프장 이용료 급등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일(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한국 방송회관에서 골프 산업 발전 방안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는 이 토론회가 최근 급속한 성장에도 각종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골프 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근 골프장의 이용료 급증과 대중골프장의 유사 회원 모집 등 편법 운영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번 공개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진정한 골프 대중화를 실현하고 골프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가 2000년대부터 추진하고 있는 골프 대중화 정책의 성과와 효과도 재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상훈 실장, 서경대 산학협력단 신재광 교수, 한국재정학회 정지운 박사가 각각 '한국 골프 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 '골프 산업 전망 및 골프장 수급 검토', '골프장 분류체계 및 세제개편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체육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됩니다.

(사진=문체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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