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마트 2억 달러 해킹 피해"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마트 2억 달러 해킹 피해"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마트가 해킹을 당해 약 2억 달러어치 가상화폐가 도난당했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데이터 분석 회사인 '페크실드'는 해커들이 비트마트로부터 1억9천600만 달러, 우리 돈 약 2천319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탈취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비트마트도 당일 저녁 성명을 내 "대규모 보안 침해"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해킹 피해 규모는 약 1억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천775억 원어치라고 해명했습니다.

도난당한 가상화폐는 바이낸스코인, 세이프문, 시바이누 등 20여 종입니다.

비트마트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인출을 일시 정지시켰고 철저한 보안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트마트는 해킹된 '핫 월렛'은 거래소 자산의 일부만 저장돼 있었고 다른 모든 가상화폐 지갑은 "안전하고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핫 월렛'은 인터넷과 연결된 가상화폐 지갑을 말하며, 이와 반대로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가상화폐 지갑은 '콜드 월렛'이라고 불립니다.

비트마트는 해커들이 어떤 방법으로 해킹을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