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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 접근성↑ 수수료↓…전통시장 경쟁력 높일 방법

<앵커>

인천지역 화폐인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수수료도 낮게 책정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역화폐인 인천e음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자 전통시장 상인에게 접수됩니다.

주문받은 상품은 친환경 포장에 담겨 곧바로 배송됩니다.

지난 10월부터 인천e음을 전통시장과 연계한 서비스가 이뤄지면서 전통 시장의 상품도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김남수/장보기 서비스 이용자 : 처음에는 전통시장이라고 해서 약간 부정적인 게 있었어요. 물건이 신선할까 하는 게 있었는데 막상 주문을 하고 보니까 품질도 좋은 것 같았고….]

누적 결제액이 7조 원이 넘을 만큼 자리를 잡은 지역화폐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 시내 14개 시장, 200여 개 상점이 참여하는데 수수료는 최대 4.9%로 민간 플랫폼 평균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인천시는 밝혔습니다.

[윤영욱/전통시장 상인 : 전통시장에서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경쟁력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고….]

평일의 경우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하면 2시간 이내에,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다음 평일 오전 중 배달이 가능합니다.

결제는 인천e음으로 가능하고 지역화폐 결제에 따른 캐시백 혜택 등도 똑같이 제공됩니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에는 참여시장을 더욱 확대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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