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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방역단계 상향, K-방역의 예고된 실패…말만 앞서"

심상정 "방역단계 상향, K-방역의 예고된 실패…말만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 단계 상향 움직임에 대해 "예고된 실패"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오늘(6일) 열린 정의당 선대위 회의에서 "일상 회복 중단은 오미크론 등 예기치 않은 사태의 결과가 아니라 오직 시민의 희생에만 의지해 온 K-방역 시스템의 예고된 실패"라며, "말만 앞서고 공공의료 체계는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결과"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하루 확진자 1만 명까지 감당하겠다는 정부의 호언장담은 절반인 5천 명 수준에서도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라면서, "재택치료는 재택 격리와 다름없다. 말만 앞서고 공공의료체계는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가용한 모든 긴급 수당을 총동원하고 공공병원 증설 등 중장기적 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지금이라도 민간 병상자원뿐만 아니라 공공병상 증설과 간호 인력 확충을 위한 획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면서, "지금처럼 간호사 1명당 25명 환자를 감당하는 수준으로는 어떤 간호사도 환자도 더는 버틸 수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심 후보는 또, "이제 겨우 숨통이 트이나 했던 자영업자를 또다시 사지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라면서, "방역 단계 상향 가능성을 고려해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 고정 비용 손실에 대해 100% 보상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정의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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