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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 3명 추가…서울 · 충북에서도 의심 사례

<앵커>

확진자, 위중증, 사망자 이런 코로나 관련 주요 지표가 연일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국내에 퍼지고 있어서 더 걱정입니다. 감염 환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지금까지 모두 12명으로 감염자가 늘었습니다. 특히 지금은 인천 연수구에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는데,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과 충북에 사는 70대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3명은 첫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의 교회 예배 참석 교인이나 그 지인과 동선이 겹쳤던 접촉자입니다.

이로써 국내 오미크론 환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 모두 무증상이나 경증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회의 교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마을에는 선별진료소가 만들어졌습니다.

지역사회 전파 우려도 커졌습니다.

서울에서는 지난 주말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외국인 대학생들이 잇따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오미크론 의심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검사 대상 대학생 3명은 서울대와 경희대, 한국외대 재학생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예배 참석 이후 학교 도서관에 머물거나 대면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학교 수업과 도서관 등 동선이 겹치는 학생 수백 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충북 진천에서는 인천으로 이동해 예배에 참석한 70대 외국인 여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오미크론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여성은 예배 후 친구를 만난 뒤 진천으로 돌아갔는데, 방역당국은 친구 2명과 가족 2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습니다.

다행히 접촉자 4명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미크론 의심 환자인 충북 70대와 대학생 등 4명의 오미크론 검사 결과는 오늘(6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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