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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유영 올림픽 1차 선발전 우승…베이징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녀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과 유영(수리고)이 베이징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차준환은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 겸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7점, 예술점수(PCS) 84.30점, 감점 2점을 합쳐 152.07점을 받았습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87.09점을 합한 총점 239.16점으로 2위 이시형(237.01점·고려대), 3위 경재석(경희대·204.64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연합뉴스
앞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유영이 TES 71.68점, PCS 66.88점, 감점 1점을 합쳐 137.56점을 받았습니다.

유영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71.03점을 합해 총점 208.59점으로 2위 김예림(205.82점·수리고), 3위 윤아선(200.97점·광동중)을 눌렀습니다.

남녀부 1위를 차지한 차준환과 유영은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 2차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 확정을 노립니다.

차준환은 3위 경재석을 34.52점 차로 크게 따돌려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유력해졌고, 유영도 전체 6위이자 시니어 3위 이해인(190.63점·세화여고)을 17.96점 차로 제쳐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국은 남녀 싱글 올림픽 쿼터 각 2장씩을 확보했으며 1, 2차전 결과를 합산해 상위 1, 2위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남자 싱글 차준환, 이시형, 경재석과 여자 싱글 유영, 김예림, 이해인은 이번 대회에 걸린 사대륙 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습니다.

여자 싱글 3위 윤아선, 4위 신지아(영동중), 5위 김채연(양수중)은 시니어 연령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 차순위인 이해인이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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