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백신 미접종 5세 이하 가장 타격 '경고'…부모도 안 맞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아이들이 최근 가장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의 와실라 자사트 박사는 5세 이하 유아의 입원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주도하는 감염 재급증 4주 차를 기준으로, 4세 이하 유아 100명 이상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입원한 영유아의 부모들 대부분이 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

유아의 경우 이전에는 코로나19에 심하게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자사트 박사는 "이전에 본 것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남아공은 지난 달 1일부터 12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으며 그 아래로는 아직 접종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