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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 PO 앞둔 강원FC, 성남 제압…최용수 감독 데뷔승

승강 PO 앞둔 강원FC, 성남 제압…최용수 감독 데뷔승
1부리그 11위를 확정하며 승강 플레이오프(PO)로 내몰린 강원FC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성남FC를 꺾었습니다.

강원은 오늘(4일) 춘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대원의 멀티골을 앞세워 성남을 2대1로 제압했습니다.

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PO를 치르게 된 강원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최용수 감독은 2경기 만에 강원 사령탑 데뷔승을 거뒀습니다.

성남은 최종 10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강원은 전반 5분 이정협의 슛이 성남 수비에 막혔지만 뒤따르던 김대원이 다시 차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김대원은 후반 28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성남은 후반 38분, 뮬리치가 만회 골을 뽑았습니다.

광주에서는 최하위로 일찌감치 강등이 확정된 광주가 인천과 1대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엄원상의 선제골로 앞서 가던 광주는 유동규에게 동점 골을 내줘 승리를 놓쳤습니다.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서울이 포항에 2대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서울은 파이널B 최상위인 7위에 올랐고, 포항은 9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포항 임상협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서울은 팔로세비치와 조영욱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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