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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델타 추월할 듯"…"새 백신 신속 심사"

"오미크론, 델타 추월할 듯"…"새 백신 신속 심사"

김수형 기자

작성 2021.12.04 20:08 수정 2021.12.04 21: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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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도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면서, 델타 변이를 추월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파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죠. 그래서 오미크론 맞춤형 백신과 치료제도 빨리 만들고 빨리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첫 감염자가 확인된 지 사흘 만에 미 전역 12개 주에서 최소 22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미국 코로나 환자의 99.9%는 델타 변이 감염자지만 조만간 오미크론 감염이 델타를 추월할 거라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전망했습니다.

[월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더 전파력이 강한 변이일 것입니다. 우리는 델타보다 오미크론 감염이 더 많아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특히, 미네소타주에서는 부스터 샷까지 맞고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까지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월렌스키 국장은 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가벼운 증상을 겪다가 금세 회복했다는 점에서 부스터 샷의 성공 사례일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오미크론용 백신과 치료제를 신속 검토할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리 어떤 연구와 데이터가 필요한지 정해 제약사들의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고 대규모 임상시험 대신, 수백 명에 대한 면역반응만 연구해도 긴급사용 신청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되면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부터 임상까지 마치는데 3개월, 심사·승인에는 1·2주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지난달 29일) : 시장에 (오미크론 대응) 백신을 출시하기 위해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앞질러 가는 게 아니라면, 가능한 가장 빠른 절차를 이용하라고 식품의약청과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지시했습니다.]

미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아프리카에 코로나 백신 900만 회를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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