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이번 선거는 절대 져서도 안 되고 질 수도 없는 선거"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할 국민에 대한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4일) 부산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면서 "월요일이면 중앙 선거대책기구 출범식이 있다. 본격적인 90일의 대장정이 시작된다"며 이렇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번 선대위는 어젯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간 '울산 회동'을 통해 선대위 인선과 '당대표 패싱 논란' 등으로 불거진 내홍을 봉합하고 열린 첫 회의입니다.
윤 후보는 "어떤 분들은 '정권 탈취'라고도 한다"며 "당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면서 '원팀'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 참석한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지역구 당협의 조직을 재건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확대 강화를 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세포조직이 강화되는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