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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위중증·사망 모두 최다…오미크론 3명 늘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3일) 5천352명 발생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70명까지 치솟으며 최다 기록을 나타냈고,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이제까지 가장 많았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08명 늘어난 5천35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최다 기록인 이틀 전 5천265명보다 87명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1천200명 넘게 많습니다.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도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사망자 수는 70명으로 전날 34명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사망자 수 직전 최다 기록인 지난달 28일의 56명보다도 14명이 많은 숫자입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60대 이상이 67명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습니다.

80세 이상이 40명, 70대가 15명, 60대가 12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3명이 늘어 누적 9명이 됐습니다.

이들 3명은 국내 최초 감염자인 나이지리아 방문 부부를 공항에서 집까지 데려다준 30대 A 씨의 가족과 지인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로 변이 여부를 검사한 끝에 오미크론 감염으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특히 이들이 지난달 28일 오후, 수 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의 한 교회 예배에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당시 예배 참석자 및 교회 신자들에 대해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79%인 4천219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비수도권은 1천108명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정부가 발표한 특별 방역 대책에 따라 모레 월요일부터는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사적모임 인원수가 축소됩니다.

또 일부 고위험 시설에만 적용되던 방역패스도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됩니다.

내년 2월부터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고3까지 청소년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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