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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 · 중 · 일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모두 12개국

美, 한 · 중 · 일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모두 12개국
▲ 미국 워싱턴DC 소재 재무부

미국 재무부는 오늘(3일) 한국에 대한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을 유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날 낸 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12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올렸습니다.

관찰대상국에는 한중일 외에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멕시코, 스위스가 포함됐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출범 후 지난 4월 처음으로 낸 환율보고서에선 11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지만, 이번에는 스위스가 추가됐습니다.

미국은 2015년 무역촉진법에 따라 지난 1년간 200억 달러 초과의 현저한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 12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지속적·일방적인 외환시장 개입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국의 환율 정책을 평가합니다.

이 세 기준 중 2가지를 충족하면 관찰대상국, 3가지 모두에 해당하면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합니다.

베트남과 타이완은 이 세 가지 모두에 해당하는 국가에 포함됐습니다.

환율보고서는 미 정부가 주요 교역국의 외환 정책을 평가하는 자료입니다.

재무부는 1988년 종합무역법과 2015년 무역촉진법에 따라 주요 교역국의 경제·환율정책에 관한 보고서를 매년 4월과 10월 2차례 의회에 제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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